수능 영어 시험은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그만큼 긴장감이 높아지고,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이러한 돌발 상황은 시험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미리 인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수능 영어 시험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돌발 상황 다섯 가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1. OMR 카드 실수
수능 영어 시험에서는 OMR 카드에 답안을 정확하게 마킹해야 한다. 그러나 긴장한 상태에서는 쉽게 실수를 할 수 있다. 답안을 한 칸씩 밀려서 마킹하거나, 수정 테이프를 사용할 때 오히려 답이 지워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리스닝 문제를 푸는 도중 빠르게 마킹하다 보면 실수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OMR 마킹 연습을 충분히 하고, 시험 중에도 한 문제씩 차분히 확인하면서 마킹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마지막 5분 동안은 반드시 답안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2. 리스닝 음향 문제
수능 영어 시험에서 리스닝은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고사장에 따라 스피커 상태가 좋지 않거나, 특정 위치에서는 소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리스닝 음질이 나빠 듣기 어렵다면, 즉시 손을 들어 감독관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소리가 일시적으로 끊기거나 잡음이 발생할 경우, 감독관이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3. 예상치 못한 화장실 문제
수능 시험 중 화장실을 가야 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수능 시험에서는 감독관의 허가 없이 임의로 화장실을 갈 수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해 큰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시험 전날 수분 섭취를 조절하고, 시험 당일에는 시험 시작 전 반드시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시험 중 화장실이 급하게 필요하다면, 손을 들어 감독관에게 알리고 안내를 받아야 한다. 단, 이 과정에서 시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4. 시험지 오류 또는 인쇄 문제
간혹 시험지에 인쇄 오류가 있거나, 페이지가 빠져 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시험이 시작되면 즉시 문제를 발견하고, 감독관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제 자체가 잘못 인쇄된 경우라면 이를 확인하고 다른 대체 시험지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야 한다. 따라서 시험지를 받자마자 전체적으로 빠진 부분이 없는지, 문제에 오류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에 집중하기 전에 이런 사소한 문제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진다.
5. 다른 수험생의 방해
고사장에서는 여러 명의 수험생이 함께 시험을 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소음이나 방해 요소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옆 수험생이 계속해서 책상을 두드리거나, 연필 소리를 크게 내는 경우가 있다. 또는 시험 도중 갑자기 기침을 심하게 하는 수험생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최대한 신경을 쓰지 않도록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방해 요소가 심각할 경우, 감독관에게 조용히 알리고 조치를 요청할 수도 있다. 시험 중에는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피하고,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이다. 눈치 없는 감독관이 지나치게 소란스러워 시험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감독관에게 즉시 손을 들어 해당 행위를 멈춰달라고 요구하라. 감독관의 눈치를 볼 필요 없다. 다만 다른 수험생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조용히 손을 들어 말하도록 한다.
수능 영어 시험은 많은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순간이며,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OMR 카드 실수, 리스닝 음향 문제, 화장실 문제, 시험지 오류, 다른 수험생의 방해와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미리 연습하고 대비한다면, 실제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철저한 준비와 침착한 태도가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점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