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배우다 보면, 진짜 재미있는 순간들이 생겨요. 그중 하나가 바로 한국어의 ‘어떻게’가 영어로 ‘what’으로 번역될 때입니다. 대부분은 “어떻게 = how”라고 배웠겠지만, 실제 대화에서는 “what”이 더 자연스러운 경우가 꽤 많죠. 처음엔 이게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어떻게’가 왜 갑자기 ‘무엇’이 되는 거지? 근데 이건 단어 뜻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를 바라보는 방식, 즉 사고방식 차이에서 오는 현상이에요.
“어떻게”인데 왜 “What”?
예를 들어볼게요.
한국어로 “어떻게 된 일이야?”라고 묻는 상황, 영어에선 “What happened?”이라고 해요. 직역하자면 “무슨 일이 있었어?” 정도죠. 여기서 영어는 ‘무엇이 일어났는가’에 집중하고, 한국어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나’를 묻는 느낌이에요. 표현은 다르지만 결국 같은 걸 묻고 있는 거죠.
이런 식의 표현은 생각보다 꽤 많아요. 예를 들어:
- 어떻게 생각해? → What do you think?
- 어떻게 지냈어? → What have you been up to?
- 이걸 어떻게 해? → What do you do with this?
다 ‘어떻게’라고 묻고 있지만, 영어에서는 ‘what’으로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문장들이죠.
총정리: 이런 예문도 있어요!
아래는 한국어 ‘어떻게’가 영어에선 ‘what’으로 번역되는 대표적인 예문 20가지예요.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어떻게 된 일이야? → What happened?
- 이걸 어떻게 해? → What do you do with this?
- 어떻게 생각해? → What do you think?
- 어떻게 지냈어? → What have you been up to?
- 지금 어떻게 된 거야? → What’s going on?
- 어떻게 알았어? → What made you know that?
- 어떻게 가능하지? → What makes this possible?
- 이건 어떻게 써? → What am I supposed to write here?
- 어떻게 그렇게 확신해? → What makes you so sure?
- 어떻게 그런 말을 해? → What makes you say that?
- 어떻게 알아냈어? → What helped you figure that out?
- 어떻게 그런 기분이 들었어? → What made you feel that way?
- 어떻게 그 생각했어? → What led you to that conclusion?
- 어떻게 이런 문제가 생긴 거야? → What caused this problem?
-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온 거야? → What resulted in that outcome?
-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지? → What brought this about?
- 이제 어떻게 할 거야? → What are you going to do about it?
- 어떻게 그 아이디어 떠올렸어? → What gave you that idea?
- 어떻게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 What accounts for this difference?
- 어떻게 이런 걸 알았어? → What showed you that?
마무리하며
이런 표현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어는 상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눠서 말하는 언어예요. 그래서 같은 ‘어떻게’라도 영어에선 상황에 맞게 ‘what’, ‘how’, ‘why’ 등을 다르게 써요. 이걸 잘 이해하고 쓰기 시작하면, 훨씬 자연스럽고 자신 있게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되죠. 영어 표현이 좀 어색하게 느껴질 때, 그냥 단어 뜻만 보지 말고 그 말이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생각해 보면 좋아요. 언어는 단순한 번역이 아니라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이니까요. 앞으로 영어에서 ‘what’이 나오면, “어떻게”라고 해석될 수도 있다는 걸 한번 떠올려 보세요. 영어가 훨씬 더 재미있어질 거예요!